그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09 세계역도선수권 여자부 75kg 이상급에서 인상 136kg, 용상 187kg(세계신기록)을 들어올려 합계 323kg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이로써 그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선수권 정상 등극, 세계신기록 잔치를 벌였던 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에 이어 5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장미란 선수는 대회 4연패를 결정지은 직후 TV 인터뷰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시합을 잘 끝내서 다행"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감격에 겨워 목이 메는지 "세계대회 4연패를 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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