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난 6월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져 5개월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선후배 동료 아나운서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남편인 정아무개씨는 서울대 공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 현재 국내 대형 법률회사에 근무하는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기상캐스터를 거쳐 2006년 MBC에 입사해 <지피지기> <기분좋은 날>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최 아나운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MBC 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사실 실감이 안 나고 담담하다. 그래도 이제 나와 연관되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신부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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