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이고 차가운 일본 요원으로 변신한 유민에 기대 심리 들썩
배우 유민씨가 '아이리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그 동안 일본인 최초로 국내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유민씨는 드라마 '우리집', '올인', '좋은사람', '압구정 종갓집', '유리화', '불량주부' 영화 '청연', '아파트', '특별시 사람들' 등 다수의 국내 작품에 출연해 왔다.
그 동안 유민씨는 일본에서 '어텐션 플리즈', '호텔리어', 'RESCUE-특별고도구조대', 영화 '츠키가미' 등에 출연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아이리스'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그가 맡은 역할은 일본 내각 정보 조사실 국제부 소속인 '사토 에리코'로, 지적이고 차가운 일본 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이다.
제작진 측은 "유민씨의 '아이리스' 출연은 일본 로케이션 촬영을 준비하던 제작진의 적극적인 제안을 유민씨가 받아들여 성사된 것"이라며 "얼마 전 유민씨가 '화려한 출연진이 총출동하는 대작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한국 시청자들에게 인사 드리게 되어 무척 행복하고 설렌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news77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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