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 위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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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포스코와 전략적 제휴 위한 양해각서 체결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6.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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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포스코는 22일 포스코의 해외 제철사업과 자원개발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서명한 이번 양해각서는 ▲유망 해외사업의 공동 발굴 ▲중점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 지원 및 지분 참여 ▲필요시 공동 사업 추진팀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 행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스코의 해외사업 추진 능력과 수출입은행의 맞춤형 금융지원 노하우가 결합되어, 해외자원 개발을 위한 '기업-은행간 신협력모델'을 정립하는 동시에, 두 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해외자원개발 지원 전담 은행으로서 연초 2조원의 자금을 배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모아 양사에 추진 중인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2년까지 원료 자급률 30%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 및 베트남 등지에서 원료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포괄하는 일관제철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일관제철소란 철강을 만드는 세 개의 공정(제선, 제강, 압연) 설비를 모두 갖춘 제철소로,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유일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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