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경필 누리과정예산 2개월분 집행 '급한불 끄기 위해 910억원'

2016-01-26     김소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누리과정 어린이집 준예산을 집행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성명서를 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의총을 통해 누리과정 유치원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그동안 많은 고민 끝에 한 발 움직여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예산 집행을 선언했다. 이어  "하지만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야당의 고민을 이해하지만 아쉬운 결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어린이집 보육대란을 외면할 수 없다"며 "이에 오늘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끄고자 준예산에 추가 편성한 누리과정 어린이집 2개월 치 예산 910억 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또, 도는 "최선책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우선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끄자"며 "앞으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경기도의회, 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