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원달러 환율은 하락
2009-03-09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07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 다우지수가 2월 고용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 1077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진정된데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0원 내린 1549.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6.70포인트(1.58%) 오른 1071.73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5042만주와 3조401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이 상승했고, LG전자는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로 4%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증권주는 3월 결산에 따른 배당과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태경산업과 백광소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LED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 인상 소식으로 7%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3.55포인트(3.71%) 오른 378.73포인트로 마감해 나흘 연속 상승했다.
한성엘컴텍과 대진디엠피 등 LED 관련주에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고,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지원 방침 발표 기대감으로 산성피앤씨와 바이오메드, 이노셀 등 바이오주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