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난이도 낮아져, 사탐 EBS 교재의 실제 연계 체감도는 낮았을 듯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쉬운 수능'의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국어B형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난도가 낮아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탐구 영역은 사회 탐구는 지난해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됐다.
메가스터디는 사회탐구는 전반적으로 쉬운 수능의 경향에서 지난해 아주 쉽게 출제됐던 동아시아사, 경제, 사회문화 등이 지난해보다 1등급 컷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다소 어렵게 출제됐던 생활과윤리는 아주 쉽게 출제돼 한국사와 함께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회탐구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생활과 윤리] 3번: 유전자 조작의 허용에 대한 논쟁과 관련하여 강연자가 지지할 주장을 골라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 [한국사] 12번: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 설치(1947년)와 6‧25 전쟁(1950년) 사이의 시기에 있었던 사실을 찾아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 [한국 지리] 3번: 하천 수위 변화와 퇴적 물질 구성 비율을 나타낸 자료를 통해 한강 상류와 하류의 특성을 파악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 [사회‧문화] 20번: 세대별 계층 간 상대적 비율과 계층 이동 결과를 나타낸 자료를 분석해야 하며 이를 통해 답지의 진위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다.
2016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 10과목의 평균 EBS 교재 연계 비율은 70.0%였지만, 2015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의 내용을 직접 연계한 문항의 비중이 낮았다. 따라서 학생들이 느끼는 EBS 교재의 실제 연계 체감도는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