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문제없는 사람 어딨냐'? 이동관답다"

2009-02-05     이성훈 기자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5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후보자들을 감싸며 '문제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망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 대변인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불법 농지 매입, 개인 비리를 감싸기 위해 보도 통제까지 서슴지 않았던 이동관 대변인답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변인의 주장은 불법 땅 투기, 자녀 위장 전입, 논문 중복 게재 등의 문제점이 있거나 전문성, 역사관 따위 없어도 최고 권력자가 낙점하면 그만 이라는 오만방자한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기자 시절 '백성을 두려워 해야 한다'는 칼럼(2004년 10월 20일 '호민을 보고 정치하라')을 썼던 이동관 대변인은 자신과 이명박 정권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안하무인하는 태도"라면서 "그의 오만과 독선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