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통령, 용산사고에 깊은 마음의 대화"
2009-01-24 김주미 기자
한나라당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해 "안타까운 용산 사고에 대해 마음을 어루만지는 깊은 마음의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야당의 '뜬구름 잡기 언사' '남의 탓 진수' 등의 부정적 평가와는 정반대의 평가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사랑과 정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기원했다"며 "어려울수록 가족이 큰 힘이란 소중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명절임에도 가족과 함께 못하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반드시 경제를 살려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더 많은 정을 보내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위기같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이란 힘이 있기에 이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전했다"며 "마음은 무겁지만, 우리 모두의 사랑과 정을 더 깊게 하는 대통령의 훈훈한 마음이 묻어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