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하는 법 꼼꼼이 읽고 세뱃돈 많이 받으세요... 대박

2015-02-17     송정은 기자

2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새해 인사인 세배하는 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날 세배하는 법은 우선 공수인사가 있다. 두 손을 포개고 인사하는 자세인 공수 인사는 남자아이는 왼손을 위로, 여자아이는 오른손을 위로 올린 자세로 배꼽 위에 손을 얹고 공손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설날 어른에게 하는 세배는 공수 자세에서 시작한다.

남자아이 세배하는 법은 여자아이와 약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리고 다시 내리면서 허리를 굽혀 손을 바닥에 짚는다.

손을 벌리지 않는다.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다음에 꿇어 무릎이 가지런히 되게 한다.

왼발은 아래로 가게 포개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은 뒤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에 손등을 댄다.

머리를 들어 팔꿈치를 펴고, 오른쪽 무릎을 세워 공수한 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짚고 일어선 뒤 가볍게 인사한다.

다시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에 공손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마무리한다.

여자아이 세배하는 법은 공수한 손을 어깨높이로 올리고 시선은 손등을 본다.

왼쪽 무릎을 먼저 꿇은 뒤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으면 된다.

오른발이 아래쪽으로 가도록 발등을 포개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은 뒤 공수한 손을 이마에 댄 상태에서 윗몸을 앞으로 구부려 절한다.

엉덩이가 들리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잠시 머물렀다가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워 일어나 손을 그대로 내리고 발을 가지런히 모아 선 후 가볍게 인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