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논란... "남자중고 나오고 여자라곤 엄마밖에 몰라"
2014-12-03 이지연 기자
'비정상회담'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 씨가 총각 행세를 하며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흘러나와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총각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게시물이 올라온 것.
게시글을 작성한 한 여성은 "에네스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 당한거 생각하면 같은 여자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네 부인도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메시지를 함께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 의하면 글쓴이는 에네스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상회담' 방송을 보고 그가 뒤늦게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관계자는 "제작진과 연락이 닿은 에네스 카야가 '비정상회담'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이미 녹화가 진행된 출연 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의 진위 여부에 대해 "에네스 카야 본인이 직접 해명할 것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을 일으킨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으로 생각해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에네스 카야는 지난해 4월 1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은 외국인으로 출연했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11월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결혼한 지 3년 됐다. 남자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졸업하자마자 한국에 왔다. 여자라고는 엄마밖에 몰랐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