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종합대책]수도권 분양권 전매시대 '활짝'

2008-11-03     스피드뱅크 기자

정부는 3일 강남 3개 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체의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분양권 전매시장이 활짝 열리게 됐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분양가상한제 적용아파트는 계약 시작일로부터 1년 후부터, 비적용 아파트는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해진다. 미분양아파트에 대해서도 전매완화가 소급 적용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분양권 매물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청약 당시부터 큰 인기를 불러모으며 높은 경쟁률로 마감한 분양아파트들로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예로 당장 전매가 가능해진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지난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분양권, 청약경쟁률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서울 뉴타운 지역들이 있다.

시장 침체기에 자금 압박이 심한 계약자들은 등기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당장 차익을 내 되팔 수 있고, 매수자들로서도 기존아파트 매입보다는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은 적으면서 알짜 아파트를 골라 내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투기과열지구 해제되면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기 분양아파트 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