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다
30일 LG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올해 모두 2억원을 들여 전국 120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LG복지재단은 특히 올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2천만원 늘려 잡았다.
'따뜻한 집 만들기'는 독거 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 시설 정비 및 집 고치기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복지 사업이다.
이에 따라 LG복지재단은 30일 경기도 평택시 부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박만상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집 만들기'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남 부사장 등은 집 고치기 공사가 진행 중인 한 가구를 찾아 자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이 사업을 전개해 현재까지 약 1400 가구에 모두 14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 계열사도 이러한 지원 사업을 11~12월 중 계획하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이 확산될 전망이다.
LG전자는 11월 중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김장김치 7000여 포기를 지역 복지관,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와 파주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김장김치 1000포기를 담가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LG화학은 11월 말 지방 사업장별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저소득 가정 도배 봉사'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1월 초에 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반찬 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말에는 임직원들이 모은 돈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