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1950선 회복
2014-02-21 데일리중앙 기자
2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사흘만에 반등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제조업 등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뉴욕증시의 훈풍에 오름세로 출발하며 장 중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나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7.26포인트 오른 1957.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3.4% 반등했고 SK하이닉스도 하락 하루 만에 1.2%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2% 동반 상승했다. 네이버도 전일 낙폭을 딛고 2.3% 강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소폭 내렸다.
한국석유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6.9% 상승했고 CS홀딩스는 실적 개선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82포인트 오른 528.51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하락 하루 만에 1.1% 올랐고 CJ오쇼핑과 GS홈쇼핑도 나란히 3% 대로 오르며 홈쇼핑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2.4% 하락했다. 알파칩스는 반도체 소제업체인 스마트파이 인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