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올 상반기 수출 148조원

2008-08-28     이성훈 기자

증권선물거래소는 28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 상반기 수출 금액은 총 148조6572억원으로 전년동기 119조3320억원에 견줘 29조3295억원(24.57%) 늘어났다고 밝혔다.

내수 금액은 총 99조7317억원으로 전년동기 84조6508억원 대비 15조808억원(17.82%) 증가해 수출 금액 증가보다 더 낮았다.

수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화학-기계-전기전자 순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75%, 38.79%, 2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8.02%였다.

또 내수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화학-철강금속-종이목재 순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34%, 27.17%, 22.92% 증가했다. 비금속광물의 내수 비중(93.0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대 그룹 수출 증가율은 24.07%로 전체 기업 증가율(24.57%) 수준이였으며, 10대 그룹 가운데 수출 증가율 1위는 한화(47.75%)가 차지했다.

수출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년 동기대비 5조354억원 증가했고, S-Oil은 내수 부문에서 증가액 1위(전년 동기대비 1조3824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