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고양 원더스 야구단 방문... "국민에게 큰 희망줄 것"
2012-07-08 김주미 기자
문 후보는 일요일인 8일 오전 '열정에게 기회를!'이란 모토로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는 고양 원더스 야구단을 방문했다.
그는 고양 원더스 야구장에서 선수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김광수 수석코치의 지도로 타격연습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문 후보는 LG 트윈스 입단을 앞두고 있는 이희성 선수를 만나 "(이 선수는) 고양 원더스만의 희망이 아니다. 패자부활이라는 것은 국민에게도 (큰 희망이다)"라고 격려했다.
운동장에서 땀방울을 흘린 문 후보는 이후 김성근 감독과 만나 "고양 원더스 구단이 국민들에게 큰 희
망을 주셨다"며 "패자 부활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야구 명문 경남고 출신으로 경희대 시절 법대 축제에서 학년 대항 야구시합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야구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고 최동원 선수가 프로야구선수협의회를 추진했을 당시에는 법률자문을 맡아 선수들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