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설법인, 전년동월대비 4.7% 증가

2008-05-29     최우성 기자

2008년 4월 신설법인수는 479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개월 만에 214개(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2개월 연속 증가(120개, 2.6%)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8년 4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다만 1월~4월 누계를 비교했을 경우 전년과 비교해서는 1.7%(33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불안 등의 대외여건 악화와 물가상승에 따른 내수부진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적으로 2007년 1~4월 신설법인수는 모두 1만8917개, 2008년 1~4월 신설법인수는 1만8587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상승세를 회복했으며, 서비스업은 3개월, 건설업은 4개월 만에 각각 2.7%, 13.1% 증가하는 등 모든 산업에서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대전, 광주, 서울 등 4개 지역은 줄어든 반면 수원, 인천, 강원, 충북 등 13개 지역은 늘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8.1%로 전년동월대비 1.8%포인트 줄어들었고, 수도권 비중도 60.2%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