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정치 지도자들, 국회로 다 모여라
제7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개최... 8일 오후 2시 본회의 개회
제7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가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제2회의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정의화 국회부의장 주재로 열린다.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전국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246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에서 선정된 어린이 국회의원들에게 법률안과 질문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2005년 7월 15일 처음 개최돼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대한미국 어린이국회는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실제 국회의원 활동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할 수 있게 돕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제7회 어린이 국회에는 246개의 초등학교에 구성된 어린이국회연구회를 중심으로 총 233건의 법률안과 79건의 질문서가 제출돼 있다. 역대 어린이국회 가운데 가장 많은 법률안이 제출됐을 뿐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입법 실현 가능한 법률안이 제출되는 등 내용도 한층 풍부해지고 있다고 국회사무처가 설명했다.
우수법률안 17건은 국회 본회의에서 어린이 국회의원이 직접 발표하게 된다. 또 7개 상임위원회 발표 법률안에 대해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하는 상임위원회에서 법률안 제안설명 및 발표된 법률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하게 된다.
이후에는 우수법률안과 우수 질문서를 제출한 어린이 및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기념촬영, 다과회 등의 일정이 마련된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국회에서 발표하고 토론한 경험이, 큰 꿈을 펼쳐나가는데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오는 9, 10일 오전 11시 국회방송을 통해 녹화중계된다. 더 궁금한 사항은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02-788-3982)에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