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단기급등 피로감... 장중 내림세

2011-03-28     대신증권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뉴욕증시가 지난해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을 바탕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지난 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장중 내림세로 기울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75포인트 내린 2051.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가 철강제품 가격 인상 전망으로 3% 이상 올랐고,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등 다른 철강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건설주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90포인트 내린 512.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옴니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 사업 본격화 소식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극소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소식으로 자동차용 여과지 및 공기청정용 필터 제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