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여자가 싫다' 뮤비, 영화 <돌아오는 길> 화제
애절한 사랑 연기와 버즈의 호소력 '찰떡궁합'... 영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2010-11-17 이지연 기자
"2006년 친한 친구와 가족들을 얘기치 못한 사고로 잃고, 방황하던 중 한국에 직접 가서 그 해답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 <돌아오는 길>(제작 ㈜웃기씨네)은 재미교포 출신의 신예 영화감독 스티브 리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돼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영상미가 일품이다.
특히 감각적인 영상과 신예스타 박그리나와 유선일씨의 애절한 사랑 연기는 버즈의 새 보컬 나율씨의 호소력짙은 목소리와 어우러져 한층 더 감성을 촉촉하게 하고 있다.
영화 <돌아오는 길>과 버즈의 '여자가 싫다'의 만남은 영화 후반 작업 중이던 스티브 리 감독이 우연히 버즈의 새 앨범을 접하게 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버즈 보컬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슬픈 노랫말이 영화 속 장면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
실제로 버즈의 '여자가 싫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영화와 노래가 높은 관심과 화제를 낳으며, 윈윈(Win Win)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스티브 리 감독의 영화 <돌아오는 길>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