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슈퍼스타k2' 우승상금 2억원 받아... 전셋집 마련 계획

2010-11-02     한소영 기자

13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Mnet) <슈퍼스타k2>에서 1위를 차지한 허각씨가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다.

2일 엠넷미디어 윤석진 경영관리팀장에 따르면, 허각씨는 우승 상금 2억원 가운데 원천징수 세금 880만원을 뗀 1억9120만원을 1일 지급받았다. 허각씨는 이 돈으로 가족이 함께 살 전셋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허각씨에 지급된 상금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87조 기타소득의 필요경비계산에 의해 책정된 금액이다. 다수의 순위 경쟁 대회에서 입상자 상금, 부상의 경우 지급 급액의 80%를 필요 경비로 인정받게 돼 있다. 

윤 팀장은 "이 같은 세금 내역은 이미 국세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고지됐다"고 설명했다.

허각씨는 "이제서야 조금 실감이 난다. 너무 기쁘다. 이 사실을 빨리 아버지에게 알리고 싶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아버지와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한편 허각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치러진 <슈퍼스타K2> 최종 결선 무대에서 경쟁자 존박씨를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