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미성년자들2', 제작비 공개하며 당찬 포부 밝혀

실제작비 3억원... 최고 스텝들과 첫 촬영 마치고 4월 개봉 예정 "무엇보다 베테랑 배우 김성희의 파격적인 연기 기대해도 좋다".

2025-01-10     이지연 기자
독립영화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독립영화 <미성년자들2>가 10일 제작비 예산을 공개 했다. 

실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총3억원으로 상업 영화 못지않은 영화의 퀄리티를 높혀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고의 스텝들을 구성해 현재 첫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18일 모든 촬영이 종료된다.

촬영을 마치고 바로 편집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4월 중 개봉을 목표로 작업 속도를 내고 시즌1편 분위기를 이어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제작사 ㈜레드 파노라마 송영신 감독은 시즌2 대본을 보고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작비 3억원을 확보해 제작을 결정했다.

송영신 감독은 <미성년자들2>에 대해 "충격적인 내용과 혹할 만한 에피소드들이 다양해서 매우 좋았고 신인배우들로 구성된 배우들의 연기가 또한 매우 뛰어났다"며 "무엇보다 베테랑 배우 김성희의 파격적인 연기는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김성희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재평가받을 수 있을 거 같다"며 흥행 가능성에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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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희씨는 1991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30여 년차 베테랑 배우다. 김성희씨는 이번 작품에서 마약에 중독되는 학교 선생님 '문선희' 역을 연기한다. 김성희씨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촬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미성년자들2>는 청소년 마약 소재를 다룬 영화로 제작된다. 시증2 제작을 마치고 추후에 시즌3 제작에 돌입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본 작업을 맡은 신성훈 감독과 논의 중이며 시즌3에 대한 시놉시스는 이미 나와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한편 '미성년자들1' 은 지난 12월 10일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독립영화 우수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 세계 해외 영화제에서 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영화의 작은 힘을 입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