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베이커리, 수출 역대 최대... 한식 이어 케이 푸드 열풍에 한몫
케이(K)-푸드 글로벌 인기 이어가는 케이(K)-베이커리, 올해도 수출 신기록 올해(1~11월) 수출액이 8.3% 증가한 4억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 케이(K)-브랜드 인기, 뛰어난 품질 바탕 위에 차별화된 한국적 제품이 성공 요인 120개국으로 수출... 120개국 가운데 40개국 수출액은 같은 기간 역대 최대 기록 대체 불가 케이(K)-제품, 베이커리 본고장 유럽 및 북미로 수출 가속도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케이(K)-베이커리도 글로벌 케이(K)-푸드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1~11월) 우리나라 베이커리(빵, 과자) 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억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에 이은 상승세로 올해 수출 신기록을 예약했다.
케이(K)-푸드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적이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의 인기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파동을 겪은 2022년 소폭 줄기도 했지만 2023년 최초 4억 달러(4억5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져 현재(11월 말 기준) 수출 실적이 이미 4억 달러를 넘어서 수출 신기록 작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수출이 수입보다 더 높은 성장세로 올해 수출 신기록은 물론 새해 수출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케이(K)-베이커리의 이러한 수출 성장은 케이(K)-브랜드 인기와 뛰어난 품질 바탕 위에 차별화된 한국적 제품이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 문화와 음식의 세계적 인기로 우리 상품의 위상과 인지도 드높아진 것은 세계 시장 어디에서나 확인된다.
한국 음식의 세계화로 우리나라의 고유한 색깔이 더해진 새로운 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용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케이(K)-베이커리를 품목별로 보면 수출액 기준 과자(비중 72.5%), 빵(15.1%), 재료(12.4%) 순이다.
모든 품목이 같은 기간(1~11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빵, 재료는 이미 기존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 들어 케이크, 파이 등의 빵 수출(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이 큰 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대중 문화 인기를 바탕으로 붕어빵, 호빵 등 한국적 특색이 있는 제품들도 수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나라별로는 미국(비중 33.5%), 중국(11.3%), 일본(9.5%) 등 120개 나라로 케이(K)-베이커리가 수출되고 있다. 120개 나라 가운데 40개 나라 수출액이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5년 내 베이커리 본고장 유럽(1.3배)·북미(1.7배)로 수출이 늘었고 올해(1~11월)도 큰 폭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체 불가능한 케이(K)-베이커리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따는 평가다.
이처럼 꾸준한 상품 개발 및 현지화 노력으로 베이커리 본고장을 뛰어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앞으로도 우리 베이커리 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식에 이어 케이(K)-푸드를 알리는 또 다른 대표 상품으로 케이(K)-베이커리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