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사태, 금융시장 충격과 대응' 긴급 좌담회 열려

12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민주당 박홍배·김현정 의원, 당대표 경제특보단 공동 주최 윤석열 내란사태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 진단과 대응방안 논의 박홍배 "내란사태발 금융 충격 커... 민생안정 위해 정책 대응방안 마련해야"

2024-12-19     석희열 기자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내란사태, 금융시장 충격과 대응' 긴급 좌담회가 열린다. 12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윤석열 내란 사태가 금융 시장에 미친 영향 진단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이날 좌담회는 민주당 서민경제특보인 박홍배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당대표 경제특보단(총괄특보단장 안규백, 경제단장 유동수)과 김현정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경제연구소가 주관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화 가치 급락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국내 주식시장 하락세 지속 등 대한민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후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일부 회복 수준에 들어섰지만 국제 신용평가사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국가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걸로 예상된다.

내란 사태에 따른 여파는 단순히 금융 시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와 같이 국가 존립의 위기 상황까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제적 취약 계층과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이번 좌담회에서는 현 정치적 혼란이 국내 경제 및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좌담회는 박홍배 의원실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vJ0CkwwR-vY)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홍배 의원은 19일 "유례없는 내란사태 여파로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지만 정부‧여당은 국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만 있다"라며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히 정치적 혼란을 안정시키고 정책적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