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친환경 선박 중요성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Green Sailing' 실시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친환경 항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2024-12-02     김용숙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친환경 선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Green Sailing'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요 항만 지역의 선박 매연 심각성에 착안하여 친환경 항해의 가치를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 배포와 온라인 버전을 동시에 출시해여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핵심은 친환경 항해를 주제로 제작된 독창적인 보드게임이다. 게임에서 참가자는 전 세계를 항해하며 각종 친환경 설비를 획득, 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목표는 매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가장 적은 매연을 발생시키는 참가자가 우승하게 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설정한 환경 목표에 따라 선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는 것은 해양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기존 선박 금융 지원 사업을 넘어 친환경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친환경 선박 및 설비 지원의 타당성을 알리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진공은 친환경 선박 및 설비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선박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국민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보드게임 참여 방법은 해진공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드게임은 12월 2일부터 주요 보드게임 동호회 등을 통해 배포되며 온라인 버전은 해당 기간 내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