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기후변화 연계 친환경 캠페인 실시

전자메일함 비우기 캠페인 및 지역사회 협업 해양정화활동 펼

2024-10-08     김영민 기자
울산항만공사가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에너지 사용량 및 탄소배출 증가로 인한 여름 기간 증가, 겨울 기간 감소 등 기후변화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와 연계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자메일함 비우기 캠페인과 2회의 지역사회 협업 해양 정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공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메일을 지우지 않아 발생하는 온실가스(디지털 탄소발자국)를 줄이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불필요한 전자메일을 지우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자메일 1MB를 지우면 11g의 탄소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여름철 폭우, 해수욕장 이용 등으로 오염된 해안을 인근 어촌계와 협업해 지역 상생 및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 1차 정화 활동은 8일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일산 어촌계와 함께 실시했으며 2차 합동 정화 활동은 10월 4주에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탄소배출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체감되고 있는 만큼 에너지 사용 및 탄소저감에 관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한번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