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어촌 빈집 재생사업에 2억원 지원
28일 해양수산부, 농어업협력재단, 남해군, 완도군 등과 협약 체결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빈집 재생사업에 참여, 공기업으로서 역할"
2024-08-27 김영민 기자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어촌 빈집 재생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27일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남해군, 완도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촌 빈집 재생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수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어촌특화산업시설, 마을 공동이용시설, 귀어·귀촌인 거주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올해 사업 대상지에는 해수부의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경상남도 남해군과 전라남도 완도군이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다. 부산항만공사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사업비 가운데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 강준석 사장은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빈집 재생사업에 참여하여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부산·경남 지역 어촌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