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 창작음악 아카데미 '내일을 위한 음악' 발표 공연 열린
8월 7~8일 저녁 7시 30분,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예비 예술인 27명, 다섯 초연 작품 선보일 예정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돌아오는 8월 7일과 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통합형 창작음악 아카데미 <내일을 위한 음악> 발표 공연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내일을 위한 음악>은 ㈜인사이트모션, 영등포문화재단, 아우프윈드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창조적 탐구와 소통, 협력을 바탕으로 예비 예술인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한 아카데미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최가영 팀장은 29일 "국악과 클래식, 그리고 연주와 작곡, 이론을 모두 아울러 주체적인 연주가, 작곡가, 현장 연구가를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유홍(아우프윈드 대표)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정일련 다름슈타트 음악 아카데미 작곡과 신음악 분야 부서장과 박상후 한양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원이 각각 상주 작곡가와 지휘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이화영(가야금), 김준영(거문고), 강주희(피리/생황), 강지은(해금), 김참다운(아쟁), 김웅식(타악), 김희선(이론), 윤여영(바이올린), 라세원(비올라), 임재성(첼로), Matthias Leopold(스트링앙상블)와 같이 국악·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여러 음악가들이 마스터클래스 강사로 참여해 예비 예술인들을 지도했다.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아쟁·바이올린·비올라·첼로·타악·작곡·이론 분야 27명의 예비 예술인들은 6주간 이어진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음악적 이론과 기술을 넘어 실제 예술 현장에서 필요한 경험을 쌓았다.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테크닉 분석, 곡 해석, 악기 워크숍 등과 같은 다각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예술인으로서 감각, 사고, 표현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을 접하며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예비 예술인은 8월에 예정된 발표 공연으로 예술 현장 탐구의 결실을 맺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아카데미 과정에서 개발된 다섯 초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일련 상주 작곡가가 새로이 편곡한 작품과 예비 예술인들의 한층 발전된 음악적 기량이 만나 완성도 높은 공연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유홍 예술감독은 "통합형 창작음악 아카데미 '내일을 위한 음악'은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석력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발표 공연은 참가자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발견한 자신만의 예술적 목소리와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담아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통합형 창작음악 아카데미 <내일을 위한 음악> 발표 공연은 8월 7-8일 저녁 7시 30분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https://www.sdtt.or.kr)을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다.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 02-6462-7405) 또는 전자우편(2024gugak@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