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위해 운영지원금 10억원 투입

버스업체 운영 지원해 버스 운수 종사자 근무 여건 개선 도모 운수 종사자 확보 및 버스노선 배차 시간, 운행 준수율 제고 기대 박승원 시장 "버스 운행 안정성 높이고 시민 이동권 보장하는 계기 될 것"

2024-07-19     김용숙 기자
광명시가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광명시가 시민들의 발인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영 지원금 1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업체에 운영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10억원 규모의 운영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지원은 버스 운행을 정상화해 버스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버스 업계는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로의 운수 종사자 유출로 인해 지속적인 기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한시적으로 차를 줄여 운행하는 등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는 실정이다.

운영 지원금은 비정규직 운수 종사자 노선과 교통취약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버스 운수 종사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배차 시간 및 운행 준수율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지원된다.

운영 지원금은 업체 손실금의 일부를 돕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시는 향후 운수 종사자 확보 현황과 운행 횟수 준수, 배차 간격 준수, 대민 서비스 질 등 개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버스업체들이 운영 지원금 지원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확실히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노선 운영의 적정성 검토와 노선버스 운영 개선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버스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