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32.1%... 민주당 37.2%, 국민의힘 36.2%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일주일 만에 반등... 11주째 30%대 초반에서 정체 영남과 70세 이상, 60대, 20대, 보수층에서 오르고 호남과 30대에서는 내려 민주당과 국민의힘 상승하며 6주 연속 오차범위 안 접전... 조국혁신당은 하락

2024-06-24     김영민 기자
윤석열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11주째 30%대 초반에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하며 6주 연속 오차범위 안 접전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은 하락했지만 10%대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이런 내용을 담은 6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살펴 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32.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65.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줄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다소 나아졌다는 얘기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1주째 30%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돼 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6.0%p↑), 대구/경북(2.4%p↑), 70대 이상(6.0%p↑), 60대(5.1%p↑), 20대(3.8%p↑), 30대(3.2%p↑), 보수층(8.0%p↑), 학생(3.0%p↑) 등에서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3.5%p↑), 30대(2.4%p↑), 중도층(2.4%p↑), 학생(5.4%p↑)에서 증가했다. 30대와 학생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동시에 늘어났다.

민주당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2%, 국민의힘 36.2%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로 6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10.7,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4% 순이었고 기타 정당이 1.8%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5%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1.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3%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5%포인트 내리며 10% 지지율을 간신히 유지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8.6%p↑), 광주/전라(4.5%p↑). 인천/경기(2.4%p↑), 30대(9.5%p↑), 50대(5.1%p↑), 60대(4.0%p↑), 20대(3.9%p↑), 진보층(9.1%p↑), 자영업(5.1%p↑)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2.2%p↓), 70대 이상(14.0%p↓), 가정주부(2.4%p↓), 학생(2.4%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4.9%p↑), 70대 이상(12.7%p↑), 60대(4.5%p↑), 보수층(4.3%p↑), 농림어업(12.3%p↑)에서 올랐다.

그러나 텃밭인 대구/경북(3.1%p↓)을 비롯해 충청권(5.6%p↓), 20대(4.1%p↓), 30대(10.3%p↓), 진보층(3.2%p↓), 중도층(3.7%p↓), 학생(3.1%p↓)에서는 내렸다.

정당

이번 주간 집계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경우 지난 17~21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08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 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6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