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30.1%, 국민의힘 35.9%, 민주당 35.4%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6월 2주차 주간 집계 발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3주 연속 내리며 10주째 30%대 초반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내리고... 5주 연속 오차범위 안 접전 국민의힘 대구/경북, 광주/전라, 50대, 30대, 20대, 진보층에서 ↑ 민주당은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50대, 진보층, 자영업에서 ↓

2024-06-17     송정은 기자
리얼미터

[데일리중앙]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30.1%,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35.9%, 민주당 정당 지지율 35.4%의 6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4%포인트 낮아졌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4%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내림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6월 2주차 주간 집게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윤석열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를 보면 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며 30.1%를 기록했다. 4월 2주차(32.6%) 이후 10주째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6.0%로 집계됐다. 나머지 3.9%는 '잘 모름'.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 외교는 여론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2.9%p↑), 50대(1.6%p↑), 가정주부(7.6%p↑)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1%p↑), 30대(5.4%p↑), 보수층(2.6%p↑), 자영업(3.8%p↑) 등에서 증가했다.

정당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오르고 민주당은 소폭 내렸다. 다른 정당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 35.9%, 민주당 35.4%,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0.5%포인트로 5주 연속 오차범위 안 접전을 이어갔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13.2%,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1.5%, 진보당 1.5% 순이었고 기타 정당이 1.5%, 무당층으 6.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7.7%p↑), 광주/전라(6.1%p↑), 부산/울산/경남(4.8%p↑), 50대(8.2%p↑), 30대(6.4%p↑), 20대(4.5%p↑), 진보층(4.3%p↑), 가정주부(5.9%p↑), 자영업(4.5%p↑) 등에서 올랐다. 대전/세종/충청(3.5%p↓), 40대(2.2%p↓), 60대(5.0%p↓)에선 내렸다.

민주당은 서울(2.9%p↑), 대전/세종/충청(4.7%p↑), 중도층(3.5%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1.5%p↓), 부산/울산/경남(4.5%p↓), 대구/경북(3.0%p↓), 50대(7.3%p↓), 진보층(5.9%p↓), 자영업(4.2%p↓) 등에선 하락했다. 

이 조사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경우 지난 10~14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04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3~14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