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의원,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공세에 "문재인 대통령 대단히 화났다." 법적조치 예고
2024-06-12 송정은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여당의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공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단히 화가 났다"면서 실질적인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N 유튜브 '지하세계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김 여사가 여권 공세에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금 김 여사께서 직접 고소할 계획으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변호사를 통해 위법한 행위들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여당의 공세가) 김정숙 여사에게도 좋지 않지만, 대한민국한테도 안 좋은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국익과 외교를 훼손하는 짓은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끝까지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당시 김 여사께서 가는 걸 저어하셨는데, 인도가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고 당시 우리가 인도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대통령이 엄청나게 많은 공을 들였다"며 "아주 공을 들였고 여사님이 갔던 상황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께서 화가 많이 나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