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거듭나...체계적 관리 강화

2024-05-18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이 지난 17일 정식으로 출범하여 국가유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게 된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국가유산기본법'과 함께 앞으로 문화재는 '국가유산'으로 불리며 보다 한차원 높은 국가의 관리를 받게된다.

국가유산청 정식 출범과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유산 정책들이 추진된다.

오는 10월 지열별로 운영해 오던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한데 엮어 광역 단위의 지역유산축전인 '국가유산주간'을 오는 개최할 예정이며, '국가유산방문의 해' 사업을 새로이 추진해 올해와 내년 첫 대상 지역인 제주에서 다양한 활용프로그램과 일정을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일반문화유산의 국외반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미래가치를 지닌 50년 미만의 현대문화 유산을 새로히 발굴하고 보존·관리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 등을 시행하여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한 정책들도 대폭 개선·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