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 '유승민 28% vs 한동훈 26%'

2024-05-11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11일 날 발표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별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 원장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별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28% 한 전 비대위원장이 2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뤘다.

이어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9%, 안철수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7%, 윤상현 의원 3%, 권성동 의원 2%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전체의 34%)의 48%는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원희룡 전 장관(13%), 나경원 당선인(11%), 유승민 전 의원(9%), 안철수 의원(6%)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는 당원투표 100% 반영인 만큼 일반 여론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진상을 규명을 위해서는 ‘야당이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9%에 달했다. 반면 '검찰에서 전담수사팀이 수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22대 총선에사 다수당을 차지한 야권이 김 여사 특검법 재추진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 드린다"면서도 특검법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