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8회 스틸컷 공개...무인도에 단둘이 남게 된 지현우·임수향

2024-04-14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오늘(14일) 저녁 7시 55분에 방영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 스틸컷이 공개되었다. 

앞서 필승(지현우 분)의 험담에 배신감을 느낀 도라(임수향 분)는 고PD와 함께 촬영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필승은 도라의 마음을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드라마 PD 생활에 커다란 위기가 닥쳤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필승은 도라에게 자신이 도라의 첫사랑 '고대충'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이들 관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8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촬영을 위해 무인도에 방문한 도라와 필승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공개된 스틸컷 속 당황한 기색의 도라와 필승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촬영장 돌발 상황으로 도라와 무인도에 단둘이 남게 된 필승은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해보려 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당황한 도라 또한 안절부절못한 채 필승의 옆에만 딱 달라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 가까워진 도라와 필승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필승은 무서워하는 도라를 다독여주는 등 듬직한 오빠의 면모를 드러내다가도 도라가 어깨에 기대자 돌처럼 굳어버린다. 여기에 도라는 잠든 필승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이후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커지게 만든다.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이 사건 이후로 도라와 필승은 15년 전 느꼈던 풋풋함과 설렘을 다시금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라면서 "무인도에서의 하룻밤이 두 사람의 관계 향방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본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