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40.2%, 민주당 43.1%, 국민의힘 41.9%
3월 1주차 리얼미터 주간집계... 민주당 상승, 국민의힘 하락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리면서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최근 보름 사이에 곤두발질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3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과 거대 양당 정당 지지율이 40%대 분포를 나타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40.2%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고 56.1%는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3.7%는 '잘 모름'. 일주일 전과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다.
보수층의 73.0%는 긍정 평가했고 반대로 진보층에서는 86.3%가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35.2%, 부정 평가 60.9%였다.
이 조사는 지난 4~8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51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이번에는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호감을 갖고 있는 정당(정당 지지율)에 대해 물었다.
민주당 43.1%, 국민의힘 41.9%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 접전이었다. 민주당은 4%포인트 상승하며 지난주 반납했던 지지율을 대부분 되찾았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만에 4.8%포인트 내렸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1.7%, 녹색정의당 1.5%, 진보당 1.4%, 새진보연합 0.6%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 2.2%,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서울(13.9%p↑),대전/세종/충청(7.4%p↑), 부산/울산/경남(7.0%p↑), 광주/전라(8.6%p↑), 30대(5.9%p↑), 40대(5.8%p↑), 50대(7.2%p↑), 60대(6.4%p↑), 진보(5.8%p↑), 자영업(5.6%p↑)에서 올랐다. 강원(12.5%p↓), 제주(36.6%p↓)에선 내렸다.
국민의힘은 강원(5.8%p↑), 제주(14.8%p↑), 학생(5.0%p↑)에서 상승했다. 서울(9.4%p↓), 대전/세종/충청(9.8%p↓), 부산/울산/경남(12.4%p↓), 대구/경북(4.3%p↓), 30대(6.5%p↓), 40대(6.0%p↓), 50대(4.9%p↓), 60대(11.0%p↓), 진보(6.2%p↓), 자영업(8.7%p↓), 학생(5.0%p↓)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6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두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