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레드카펫' 유나 출연...'유고걸' 무대 선보여
2024-01-28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ITZY가 출연해 이효리 씨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일전에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유나 씨는 특별 유닛의 엔딩 무대를 장식, 이효리 씨의 ‘유고걸’에 상큼한 매력을 더한 역대급 스테이지를 만든 바 있다. 해당 무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560만 뷰를 넘어섰다.
유나 씨가 먼저 '이효리의 레드카펫' 문을 열었다. 원곡 가수 앞에서 '유고걸'을 선곡한 유나는 원곡에 유나만의 매력을 더한 무대를 펼쳤다.
유나 씨의 무대에 이효리 씨는 "많이 짜증나더라. '유고걸'은 내 건데 언제부터 유나의 것이 됐다. 골반이 너무하더라. 아주 난리가 났다"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보였다. 특히 이효리는 유나의 로우라이즈 바지를 콕 짚어 "이거면 나를 이길 수 있겠다 싶었냐"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나 씨는 "시상식에서 ‘유고걸’을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유고걸' 덕을 본 것 같다"며 “로우라이즈는 그때 Y2K가 다시 조명 받을 때라서 어울리겠다 싶었고, 나만의 색깔로 소화하고자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효리 씨는 "그래도 후배들이 내 곡으로 무대를 예쁘게 잘 소화해주면 고맙다"라며 유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ITZY는 전 세계 27개 지역 29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BORN TO BE’’(본 투 비)를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