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희망, 중앙선관위와 투명사회 프로젝트 추진 논의
양향자 위원장, 9 중앙선관위 찾아 정당 투명성·신뢰성 회복 논의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과 블록체인 정당 플랫폼 제도개선 방안 의논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세계 최초 블록체인 플랫폼 정당 한국의희망이 정당혁신을 넘어 정치혁신을 추진한다 .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김용빈 사무총장과 '투명사회·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비전과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후원금 모집과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국민 신뢰 회복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한국의희망이 추진 중인 블록체인 정당 플랫폼에 큰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특히 블록체인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정당 운영뿐 아니라 선거 및 투표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한국의희망은 지난 3일 공식홈페이지(www.hopeofkorea.com)를 공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정당 혁신의 기치를 내건 바 있다 .
그 첫 번째 시도로 당비와 후원금의 계좌 입출금 시간과 사용처, 금액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투명사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날 논의를 시작으로 선관위는 블록체인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성공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당원등록·회계·전자투표 등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입법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 위원장은 "현재의 선거·투표 제도는 인간의 선의에 기대 수많은 불신을 양산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코드에 의한 시스템 구축이 사회적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희망이 깨끗하고 투명한 1호 정당이 되어 한국의 정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희망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투명·신뢰 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의희망 당원 가입 및 후원은 한국의희망 홈페이지(www.hopeofkorea.com)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