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원인불명 아동간염 보고...원인은?

[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9건과 유사 사례 100건을 보고받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아동 급성 간염 환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 25개주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감염 후 아동 5명이 사망하였으며 환자 90% 이상이 입원, 14%는 간이식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아데노 바이러스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발열, 인후통, 안구 충혈, 감기 유사 증상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도 이번 간염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어린이들이 장기간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를 경험하지 않았다가 갑자기 접촉하면서 면역 체계에 심각한 손상이 생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