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서울시의 박원순 업무용 폰 명의변경·공금유용 실태 감사 청구
오늘 오후 2시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 국민감사청구서 감사원에 제출 예정
2021-01-29 김용숙 기자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여성시민단체는 29일 서울시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 휴대폰
불법 명의변경 및 공금유용 실태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은 서울시의 박원순 업무용 폰 명의변경·공금유용 실태를 감사하라"고 촉구하고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감사 청구 내용은 △박원순 전 시장 업무용 휴대전화 관련의 건 △비서실 등 서울시 공무원의 성희롱 예방지침 및 규칙 위반의 건 △박원순 시장의 공금유용의 건 △박원순 시장의 의료법 위반의 건 등 크게 네 가지다.
여성시민단체들은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지게 하기 위해, 이제는 감사원이 나서야 할 때"라며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진보당 인권위원회, 경계너머 교육센터, (사)활짝미래연대, 한국젠더연구소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