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소속사와 법적 대응? 아직은 현실성 낮아보여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BTS(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에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JTBC 뉴스룸은 BTS(방탄소년단)가 수익 배분 문제를 이유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전파를 탔다.
해당 로펌이 양자 간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 기존 수임 사건들과 이해충돌 문제는 없는지 '컨플릭트 체크'(Conflict Check)를 했다는 게 보도에서 제기한 주장의 근거이다.
하지만 보도에서는 해당 로펌의 확인을 듣지 못했다.
보도에서는 BTS 관계자의 주장을 빌려 BTS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간에 지난해 10월 조기에 이뤄진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고 밝혔다.
방시혁 대표가 이끄는 빅히트는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을 통해 K팝 신화를 다시 쓰고 있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세계 최단 시간 내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했고, 후속곡들로 빌보드에서도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이 넘는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방탄소년단과 7년간 재계약을 맺어, 향후 기업 가치도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논란에 대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전했다.
어제 보도만으로는 관련 내용의 진위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JTBC 측에서 추가적인 정황이 담긴 후속 보도를 내놓을 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