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죽도 관심 집중,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섬
2019-11-22 주영은 기자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22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섬섬옥수' 코너를 통해 '생기 넘치는 섬, 죽도'가 배우 최석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죽도는 남당항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거리에 있어 작년 5월 여객선이 생긴 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군 유일의 섬으로 5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대나무 숲이 울창해 대섬이라고도 불리며 대나무가 빼곡한 둘레길이 유명한 코스로 불린다.
죽도 주민은 리포터에게 “죽도도 쓸모가 있구나, 이렇게 유명해 질 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역 주민들은 갯벌과 바다에서 채취한 수산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날 리포터는 각종 해산물로 그득한 밥상을 맛보며 즐거워하는 모습.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최석구가 죽도 대나무 둘레길과 자연산 굴이 가득한 갯벌과 주꾸미 낚시배와 샤부샤부 식당 등을 방문한 모습이 소개됐다.
한편 방송 이후 홍성 죽도가 관심을 받게 됐다.
죽도는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천수만 내에 위치해 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은 연유로 대섬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풍수지리설의 영향을 받아 봉황새가 대밭에 깃들어 있다는, 소위 기가 뭉쳐 있는 섬이라 해서 봉죽도 또는 죽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