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0.05% 내려... 2093.34p에 장 마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2일 코스피지수는 0.05% 내린 2093.3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강도에 대한 기대감 하락과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로 인한 수출규제 장기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결국 20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일부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등이 업종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에 약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 업종은 반발 매수세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 공세에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현대차 또한 약세를 보였다.
보험 또한 글로벌 금리 하락 추세 지속 예상과 함께 내림세가 지속했다.
한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며 롯데 계열사 일부가 불매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으로 롯데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12% 상승한 674.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70선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대의 상승률 나타냈으며 최근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이후 꾸준히 강세보였던 원익IPS 역시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부 통신업종이 약세에 머물렀다.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케이엠더블유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축소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