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도공세에 0.36% 내려... 2122.02p에 마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결국 0.36% 내린 2122.0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LG생활건강이 3%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30분 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1.8% 정도 내렸다. 포스코는 이 사고로 인해 약 4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LG화학,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기아차, 엔씨소프트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도 내림세로 돌아선 뒤 낙폭이 커지면서 0.75%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의 상승률로 장을 마쳤고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Oil, 카카오 등도 강세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421개, 하락 종목 수는 390개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04% 상승한 696.2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가 6월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임상2상 1단계에서 목표치를 달성해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한다는 소식에 3.3% 올랐다.
케이엠더블유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2.2% 상승했다.
반면 아난티가 4.7%, NICE평가정보가 4.3% 떨어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5%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휴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7.20원 상승한 116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