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이 지수 상승 견인... 2126.33p에 장 마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4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중에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기관이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해 코스피지수는 강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03% 오른 2126.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K7 프리미어'를 공식 출시한 기아차가 2.4% 상승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1.3% 넘게 올랐다.
넷마블은 신작과 BTS 월드 등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7% 올랐다. SK하이닉스, POSCO,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0.4% 내렸고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 고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1% 넘게 떨어졌다. 셀트리온, LG화학, 신한지주, 네이버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인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진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68% 하락한 717.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NICE평가정보가 2.7% 하락했고 케이엠더블유 4.5% 내렸다, CJ ENM, 에스엠은 3% 대로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 컴투스는 2%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가 3.9% 상승했고 헬릭스미스,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도 강세 마감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소식으로 아난티, 좋은사람들, 제이에스티나 등의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7.50원 하락한 115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