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7집 뮤직비디오 찍다 실신 병원행... 페렴 증세

2010-04-19     김기동 기자

배우이자 가수 이정현(30)씨가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체력 저하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소속사 등에 따르면, 이정현씨는 지난 16일부터 경기도 양평에서 정규 7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30시간 넘게 강행군을 벌이다 17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뮤비 촬영에서 그는 살수차로 물을 맞는 장면을 5시간 가까이 촬영하다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약한 폐렴 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곧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19일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씨의 정규 7집 앨범은 이달 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전역에서 동시 발매될 계획이다.

한편 이정현씨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 마지막회 OST곡 '어떻게 눈물 참는지'를 특유의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러 선풍적인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