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기관의 지수 방어에도 0.05% 하락 마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7일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 홀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장 내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05% 내린 2044.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증권사들의 추천에 힘입어 3.4%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도 2.3%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 아모레퍼시픽은 1.9% 올랐고 SK텔레콤, 기아차, LG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은 3.8%의 낙폭을 기록했고 네이버는 2.6% 넘게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의 수사 전선이 회사가 받았던 대출에 대한 사기혐의로 확대됐다는 소식에 1.3% 내렸다.
SK하이닉스, SK, 한국전력도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에 머물렀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05% 내린 689.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그 중 코미팜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4.4%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 에이비엘바이오는 5%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케미칼, 에이치엘비, 휴젤, 파라다이스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 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컴투스 3.5%, 셀트리온제약은 2.2% 내렸다. 신라젠, 메디톡스, 펄어비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였다.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상한가를 쳤다.
배급사인 CJ ENM도 1.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영화 CG작업을 했던 덱스터도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3.90원 내린 1184.5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