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2248.63p에 마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6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장 내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코스피지수는 2250선 가까이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26% 오른 2248.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차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현대차도 3% 안팎 올랐다.
셀트리온은 독감 신약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소식으로 2%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 KT&G, SK하이닉스 등도 강세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3% 이상 하락했고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SK,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0.23% 내린 76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메지온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8% 이상 오른 채 마감했고 금강산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개발 전문기업인 아난티는 4차 남북정상회담이 5월 10일 전후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에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엘비, 에이비엘바이오도 3%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제넥신은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NIT)과 공동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제 'GX-I7'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는 소식에 강세 마감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은 식약처의 인보사의 주성분과 관련한 추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8% 이상 떨어졌다. 에스에프에이, 하림지주, 에코프로비엠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상승한 1135.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