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상승... 2061.49p에 장 마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1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2061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장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전환에 성공하며 결국 0.07% 오른 2061.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 중 대다수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가 소형 및 중대형전지의 매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5.2% 상승했다. LG화학도 4.2% 올랐다. SK텔레콤은 내년 5G 상용화로 인한 집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1.1% 상승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어 2.3% 올랐고 현대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오전에 신저가(3만8100원)를 경신했지만 전날과 같은
3만865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는 4.3%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셀트리온,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EH 2%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82% 오른 673.6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켐텍이 신임사장으로 민경준 포스코 부사장을 선임해 기대감이 반영되어 8.5% 상승했고 휴젤은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8.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펄어비스 6.7%, 메디톡스 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카페24는 명품 중개 거래업체인 필웨이 인수를 밝히면서 전날에 이어 오늘도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로 마감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GS홈쇼핑, 차바이오텍은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5.40원 하락한 1122.4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