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0.25% 상승 마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9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잠시 내림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25% 오른 2486.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바이오제약주에 대한 증권사의 '버블붕괴'론이 나오면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다음 주에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나와 2% 가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바이오로직스의 하락으로 시총 3위에 오른 현대차는 약보합세였다. LG생활건강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보고서가 나왔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1.8%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각 2.7%, 3.9% 정도 올랐다. 포스코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1.5%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19% 내린 882.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바이오주 거품 논란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 상위권에 있는 제약바이오 주들이 모두 내렸다. 그 중 네이처셀 9%, 메디톡스 7%, 셀트리온헬스케어 5%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곧 이익 회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카페24가 6% 이상 올랐다.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고영은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카오M, CJ오쇼핑, 원익IPS 등도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7.20원 내린 106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